오늘은 전 글에 이어 신안, 목포 겨울 낚시 후기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목포 여행기가 궁금하신 분은 밑에 글부터 읽고 오시면 됩니다.
목포를 구경하기 전 밤 낚시를 하러 목포를 돌아다녔지만...... 목포는 거의 전 지역이 낚시 금지 구역으로 낚시할 곳이 없었습니다.
목포 대표 낚시 포인트인 삼학도 공원, 신안비치호텔 앞 포인트에 낚시하러 왔으나 역시나 낚시 금지로 낚시대를 접고 숙소로 귀가했습니다.
다음날 저희는 목포 옆에 있는 신안으로 떠났습니다.
신안에는 다양한 포인트가 있었지만, 겨울엔 물고기 얼굴 보기가 무척 힘들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망둥어라도 잡자는 마인드로 첫번째 포인트인 송공 여객선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이 포인트는 역도 방향으로 원거리 투척 낚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랜 노력 끝에 망둥어와 애기 볼락을 낚았습니다.
애기 볼락은 방생했고, 망둥어는 다음 포인트에서 먹기 위해 바로 회를 떠버렸습니다.
미끼는 고기들이 환장한다는 걸프웜을 사용했습니다.
* 송공여객선터미널 포인트
장점 : 주차가 편하고 일자 방파제에서 낚시하기가 편하다. 또한, 볼락, 망둥어가 나온다.
단점 : 배가 많이 다녀 캐스팅을 잘해야 하며 배가 낚싯줄에 걸릴 위험이 있어 오래 낚시하기는 힘들다.
다음 포인트로 송공여객선터미널 근처에 위치해있는 분재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천사섬 분재공원은 유투브에 낚시 포인트로 나올 정도로 유명한 포인트지만, 밑걸림이 너무 심해 낚시 하기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결국 낚시를 오래 하지 못하고 바로 전에 잡은 망둥어 회와 라면 김밥을 먹었습니다.
라면과 초밥?의 맛은 오랜 시간 피로를 싹 풀어주는 개운한 맛이었습니다.
비록 큰 고기를 잡지는 못했지만 비린내 살짝 맡고 집으로 떠났습니다.
*천사섬 분재공원 포인트
장점 : 넓다......
단점 : 밑걸림 굉장히 심하고 다음에는 절대 안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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