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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류마티스 관절염 (Rheumatoid arthritis)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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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을 장마로 인해 관절통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그 중 한 명입니다.

 

비 오는 날엔 왜 관절이 더 아픈 것일까요?

 

의학적 근거가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추측 중 한 가지만 가져 와봤습니다.

 

"비가 많이 올 경우 기압이 낮아져 관절 내의 압력이 높아지고 관절 내 조직이 팽창해 신경을 더욱 자극한다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활막관절 내의 결합조직에 염증성 변화를 가져오는 만성, 전신적인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발생 빈도는 여성이 남성보다 2~3배 높고, 연령대는 40~60대의 발생 빈도가 높다고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2. 원인

 

원인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바이러스나 미생물에 의한 감염설과 대사 장애나 호르몬의 부조화설이 있으며 확실하지 않으나 활액막 내의 림프구의 증가와 면역글로불린에 대한 직접적인 자가 항체인 류마티스 인자(Rheumatoid Factor : RF)가 혈장 내에 존재하고있는 점으로 보아 자가면역반응설이 유력하게 지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질병 (ex:전신 홍반성 질환, 결핵, 심내막염 등)에서도 류마티스 인자가 양성이 나오기 때문에 여러가지 특징적인 증상들은 고려해서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내립니다.

 

3. 발병 진행과정

 

 

1) 활맥막 염증 시기

활맥막의 염증으로 활액막에 울혈과 부종이 있고, 다형핵 백혈구가 증가되며 후에는 림프구와 혈질세포가 침윤되면서 융모돌기가 관절강 내로 돌출합니다.

 

2) 판누스 형성

판누스(pannus)는 혈관성 육아조직이 연골표면에 형성된 것으로서 붉은색을 띠고 거칠며  연골 바로 밑에 단단히 붙어있어 관절연골로 가는 영상공급을 차단한다.

 

3) 섬유성 관절강직

활액막의 육아조직이 점차 섬유조직으로 변하면서 근섬유가 퇴행되어 섬유성 조직으로 대칭된다.

 

이 시기에는 근육의 탄력성과 수축성이 저하되고 관절의 가동력이 제한되어 결과론 적으로 관절변형이 온다.

 

4) 골강직

골강직이 형성되면서 근섬유가 퇴행되고 근육의 탄력성과 수축력이 약화된다.

 

이러한 네 단계가 계속되면서 관절기형과 기능 장애가 심해지고 피하에는 결체조직의 부종으로 류마티스성 결정(nodule)이 주관절부위 뼈돌출부에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4. 증상과 징후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발현 시기는 잠행적이고 증상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피로, 식욕부진, 체중감소, 전신적인 강직증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들이 관절 증상을 호소하기 이전부터 진행 됩니다.

 

1) 관절증상

위축과 기형 : 증상이 심하면 근육 위축으로 힘이 약해지고 운동제한이나 기능장애와 변형이 나타난다.

 

주요 이환 관절 : 흔히 손가락 관절과 발의 중족지관절 같은 소관절이 영향을 받으며 주로 대칭적으로 나타난다.

 

 

2) 관절 외 증상

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거의 모든 신체 조직에 영향을 줍니다.

 

주요 3가지 증상

 

(1) 쇼크렌증후군 : 환자의 약 10~15%에서 볼 수 있으며, 단독으로 발생하거나 류마티스 관절염 혹은 전신 홍반 루푸스 같은 다른 관절질환과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으로는 눈물샘과 타액분비의 감소로 안구통증, 이물감, 가려움증을 호소한다.

 

(2) 펠티증후군 : 류마티스 결절이 심한 환자의 대부분에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이는 염증성 안질환, 비장비대, 림프샘증, 폐질환 그리고 빈혈, 혈소판감소증, 과립구감소증과 같은 혈액이상 등으로 특징지어진다.

 

(3) 류마티스 결절

 

 

 

5. 합병증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빠르면 질환의 첫 1년 내에 관절파괴가 시작된다.

 

굴곡경축과 손의 변형으로 인해 쥐는 힘이 감소되고 자가간호수행이 어려워진다.

 

공막의 결절은 백내장과 시력감소를 가져올 수 있다.

 

질환의 말기에는 흉막염, 흉막삼출증, 심낭염, 심낭삼출증, 심근증과 같은 심폐질환이 나타난다.

 

신경근육 침범으로 인해 수근관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이 나타날 수 있다.

 

6. 진단검사

정확한 진단은 불필요한 불구를 예방하고 적절한 치료의 시작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주요 병력과 신체검진을 기초로 진단하게 되는데, 질환을 확진하고 경과를 모니터하기 위해

 

몇가지 임상 검사가 유용할 수도 있다.

 

1) 류마티스 인자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거의 80%에서 혈청검사를 하면 류마티스 인자가 흔히 양성으로 나타난다.

 

2) 혈액검사

급성 염증의 일반적 지표인 적혈구 침강속도(ESR), CRP 검사치가 보통 급성과 만성 시기 모두에서 상승된다.

 

6. 약물요법

 

1)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항염, 진통, 해열 작용이 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의 염증을 억제하지만, 장기간에 걸친 관절 손상을 예방하지는 못한다.

 

이약은 단일요법으로 사용하지 않고, 스테로이드와 병용하여 사용한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소화불량, 상복부 통증, 메스꺼움과 위궤양, 위출혈이므로 반드시 식후에 복용해야 하며,

 

보통 NSAIDs 처방시에는 위장약을 같이 처방해준다.

 

2) 항류마티스제

염증을 조절하고 질환의 진행을 막는 약으로 적극적인 염증 억제나 통증조절 작용이 없기 때문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나 소량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3) 스테로이드제제

코스티코스테로이드나 당류코르티코이드 같은 스테로이드 제제는 증상 조절을 목적으로 사용되며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루푸스 같은 전신성 염증질환의 염증억제로 조직파괴를 방지하여 염증을 조절하고 면역계 이상을 조정한다.

 

부작용으로 체내 지방이 증가되고 식욕증가로 체중이 증가된다. 때때로 기분이 불안정해지거나 우울하고, 불안하고 슬픈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용량이 많을수록 정서적 부작용이 크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잠을 못 자는 사람도 있다.

 

7. 결론

 

류마티스 관절염은 완전한 치료는 불가능한 질환으로 보존적인 치료만이 가능합니다.

 

환자에게 적절한 약물요법과 관리법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신이 평생 약을 먹어야한다는 점과, 통증으로 우울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정서적 지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에게 좋은 운동으로는 대표적으로 아쿠아로빅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좋은 운동법이나, 관절염에 좋은 음식을 아시는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저희어머니가 관절염을 앓으신지 벌써 15년이 넘었습니다.

 

현재는 약물 요법으로 보존적인 치료를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불안한 점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합병증 중에 하나인 심판막 질환인데요.

 

이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거의 95%이상이 심판막질환을 앓게 된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를 포함한 모든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합병증 및 통증으로부터 벗어나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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