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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직장 건강검진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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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교대로 병원에서 일하며 매년 건강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29살 아직 젊은 나이지만, 20살 때부터 꾸준히 음주 및 흡연을 즐겼던 친구들에게 서서히 건강검진 수치에 이상 수치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건강검진 정상 수치 및 이상수치, 그리고 그러한 수치가 어떤 질환과 연관이 되어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건강검진

 

위에 나와있는 혈액 검사 + 흉부 X-ray 촬영까지가 올해 건강검진 항목입니다.

 

이제부터 검진 항목당 정상수치, 그리고 정상수치 밖을 넘은 수치가 나왔을 때 발병할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건강검진 항목별 의의

1) 지질검사

지질검사는 혈중 지질 성분들을 측정하여 이상지질혈증의 감별 진단 및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를 계산하는 검사입니다.

중성지방 triglyceride(TG), 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holesterol),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cholesterol)이 지질검사에 포함됩니다.

 

채혈 전 72시간 동안 금주하고, 12시간 동안 금식할 것

공복 상태에서 채혈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코올 섭취는 그 자체로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키고, 같이 먹는 안주들이 기름진 음식인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지질 성분 측정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72시간 동안 제한하는 것이 좋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질검사 [lipid test]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 병원)

 

검사결과에 따른 의의

 

정상수치

 

2) glucose, fasting(공복혈당검사)

8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한 혈당 농도로, 당뇨병 진단에 이용된다.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 100~125mg/dL이면 공복혈당장애로 의심하고, 다른 날 다시 검사하여 확인한다.

 

공복 혈당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검사 전 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하여야 한다.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oral glucose tolerance test)를 실시할 때는 당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물(경구 피임약, 스테로이드 등)은 가능한 피해야 한다. 검사 전에는 금연하는 것이 좋다.

[네이버 지식백과] 당뇨검사 [diabetes mellitus test, Test for diabetes mellitus]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 병원)

 

공복 혈당 정상 참고치는 100mg/dl 미만이다.

이상수치가 관찰될 경우 위에 따른 금식시간을 준수하여 재검을 하거나,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oral glucose tolerance test), 당화혈색소(HbA1c) 검사 등을 추가 시행할 수 있다.


공복혈당 증가 시에는 당뇨, 쿠싱병, 스트레스, 췌장염, 두 개 뇌질환, 약물(스테로이드, 알코올)을 의심

감소 시에는 췌장질환, 간질환, 뇌하수체 기능 저하, 갑상선 기능 저하증, 에디슨 병, 인슐린 치료, 경구혈당강하제 복용, 알코올 중독증을 의심할 수 있다.

 

3) Creatine(Cr)

혈액 크레아티닌 검사는 신장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혈액요소질소(BUN) 검사와 함께 사용됩니다. 둘 다 기본 또는 종합대사 패널, 몸의 주요 장기의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되는 검사들의 집합의 일부로 흔히 처방됩니다. 기본 대사 패널 또는 종합대사 패널 검사는 일상적인 신체검진에서 건강인을 선별하고 응급실과/또는 병원에서 급성 또는 만성 환자에 대한 평가를 돕기 위해 사용됩니다. 크레아티닌과 혈액요소질소 검사가 비정상으로 나타나거나 신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당뇨병 같은 기저질환을 가졌다면 이 두 검사가 신기능장애의 진행과 치료의 효과를 감시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혈액 내 크레아티닌과 혈액요소질소 검사는 신장에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는 약제의 사용이 필요한 CT 스캔과 같은 절차를 거치기 전에 신장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처방될 수 있습니다. 혈액과 소변 내 크레아티닌 농도의 조합은 크레아티닌 청소율을 계산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신장이 크레아티닌 같은 작은 분자를 혈액으로부터 얼마나 효과적으로 걸러내는지 측정하는 것입니다. 소변 크레아티닌은 또한 보정 요인으로서 다른 여러 소변검사들과 함께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비교적 일정한 속도로 생산되고 제거되기 때문에 소변 크레아티닌의 양은 측정하고자 하는 다른 물질들을 양과 비교될 수 있습니다. 이런 예로는 크레아티닌이 단백질과 함께 측정되어 소변단백질/크레아티닌 비를 계산하는 경우와 미세알부민과 함께 측정되어 미량 알부민/크레아티닌 비를 계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검사들은 신장기능을 평가하고 다른 요로질환을 찾는 데에 사용됩니다. 혈청 크레아티닌의 측정은 (연령, 체중, 성별과 함께)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을 계산하는 데에도 사용되어 신장 손상의 증거를 찾는 선별검사로서 이용됩니다.

 

혈액 내 크레아티닌 농도의 증가는 신장 기능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나 상태를 시사합니다. 여기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 감염이나 자가면역질환에 의해 유발된 신장 내 혈관의 손상이나 팽창(사구체신염)
  • 신장의 세균 감염(신우 신장염)
  • 약제나 독소에 의해 유발된 신장의 세뇨관 세포의 죽음(급성 요세관 괴사)
  • 전립선 질환, 신장결석, 또는 요관 폐색의 다른 원인들
  • 쇼크, 탈수, 심부전, 죽상경화증, 또는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인한 신장으로의 혈류 감소

혈액 내 크레아티닌 농도는 근육 손상의 결과로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도 있으며 일반적으로 임신 동안에는 약간 낮습니다. 혈액 내 크레아티닌 농도가 낮은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보통은 걱정할 만한 일은 아닙니다. 이런 경우는 근육량이 감소하는 경우에 나타납니다. 크레아티닌 청소율 검사의 일부로서, 24시간 소변의 크레아티닌 농도가 혈액 내 농도와 함께 평가됩니다. 임의뇨 크레아티닌 농도는 표준 참고 범위가 없습니다. 이것은 보통 소변에서 측정된 다른 물질들의 농도를 참고하기 위해 다른 검사와 함께 사용됩니다. 예로는 미세알부민 검사 소변 단백질 검사가 있습니다. 

 

**출처 :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크레아티닌 정상수치는 여성의 경우 0.61~1.3mg/dl, 남성 크레아티닌 정상수치는 0.47~1.1mg/dl로 보고 있습니다.

 

http://www.ksn.or.kr/sub10/sub_n_03.html

위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나이, 크레아티닌 수치를 입력하면 사구체여과율이 나오고 그에 따른 특징, 증상, 및 치료가 아주 잘 나와있습니다.

 

4) AST(SGOT), ALT(SGPT), GGT (간 기능 검사)

간은 우리 몸의 가장 큰 장기 중의 하나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호르몬, 약물 대사에 관여하며 담즙 생성 및 배출을 담당하는 인체의 중요한 기관입니다. 간 기능 검사는 간에서 생산, 배설되거나 간 손상에 의해 영향을 받는 효소나 단백질 등을 측정하여 간의 손상이나 이상 여부를 발견하고 평가하기 위해 시행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간 기능 검사의 항목으로는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ALP (알칼리인산분해효소), AST (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 빌리루빈, 알부민, 총 단백질, GGT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 젖산탈수효소 (LDH), 프로트롬빈시간(PT)이 있습니다.

 

▶ALT: ~ 40IU/L
▶ALP: 40~120 IU/L
▶AST: ~ 40IU/L
▶총빌리루빈: 0.1~1.2mg/dL
▶알부민: 3.5~5.2g/dL
▶단백질: 6.6~8.7g/dL
▶GGT: 남성 10~71U/L / 여성 6~42U/L
▶LDH: 120~250IU/L
▶프로트롬빈 시간: 0.8~1.3 INR
혈액검사의 정상 범위는 성별, 나이, 검사를 시행하는 기관, 검사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를 시행하는 병원이나 검사실에서 제시하는 참고치를 사용하여 의료진과 결과를 상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검사 결과의 해석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간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 손상 시 혈중으로 유출되어 혈중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급성 간염에서 ALT 수치는 급격하게 증가될 수 있으며 만성 간염이나 간경화, 간암의 경우 소량 증가하거나 정상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ALP(알칼리인산분해효소)

간세포 내의 담관에 존재하는 효소로 담즙 배설 장애가 있을 때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암, 골질환에서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AST(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

간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 손상 시 혈중으로 유출되어 혈중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급성 간염에서 ALT 수치는 급격하게 증가될 수 있으며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 간암의 경우 소량 증가하거나 정상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알콜에 의한 간 손상 시 AST가 ALT보다 더 증가하게 됩니다. AST는 간 세포 이외에도 심장, 골격근육, 신장, 뇌 등에도 분포하고 있습니다.

 

빌리루빈

체내 빌리루빈의 생성이 증가하거나, 배설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증가할 수 있으며 간질환, 폐쇄성 황달, 용혈성 빈혈 등에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알부민

세포의 기본 물질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하나로 혈관 속에서 체액이 머물게 하여 혈관과 조직 사이의 삼투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간 기능 저하로 알부민 생성이 저하되어 수치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총단백질

총단백질은 간질환에서 대개 정상이거나 낮을 수 있습니다.

 

GGT(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

ALP가 증가를 알기 위해 측정할 수 있습니다. GGT 증가는 음주, 비만, 울혈성 심부전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LDH(젖산탈수소효소)

체내 조직의 손상 시 증가하게 되므로 간질환 이외에 다른 질환에서도 비정상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프로트롬빈 시간(PT)

비타민 K 결핍, 간염, 간경변, 간장애, 항응고제 복용, 파종성혈관내응고, 응고인자 결핍 시 프로트롬빈 시간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서울아산병원**

 

병원에서 AST, ALT를 OTPT로 합쳐서 부릅니다.

OTPT는 기본 간수치로서 40까지가 정상수치입니다.

검사 전날 술을 먹게 되면, OTPT는 상승하여 재검을 할 수 있습니다.

 

5) CBC (RBC, Hb, WBC, PLT)

CBC (complete blood cell) 검사란 혈액 속에 있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가장 기본적인 혈액검사의 하나입니다. 주로 자동화된 혈구 분석기계를 이용하여, 검사를 수행하게 됩니다. 검사기계마다 정상범위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백혈구는 4000-6000(/µl) 혈색소(헤모글로빈)은 12~16 (g/dL), 혈소판 13만-40만(/µl)이 정상 범위입니다.

남자 성인의 경우 혈색소 농도가 13g/dL 미만, 여자 성인의 경우 12g/dL 미만인 경우에 빈혈에 해당합니다. CBC 검사로는 백혈구 중 임파구, 단핵구, 호중구 등 세포의 비율도 알 수 있고, 적혈구의 크기, 분포도, 망상적혈구수치 등 빈혈에 대한 더 세부적인 소견도 알 수 있으며, 이러한 소견들을 바탕으로 빈혈의 원인이 무엇인지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CBC 검사에서 빈혈 소견이 있으면, 말초 혈액 도말검사, 철분, 엽산, 비타민B 12 등의 더 정밀한 검사를 해서 어떤 유형의 빈혈인지, 빈혈의 원인이 무엇인지 진단하게 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CBC 검사는 무엇이며, 정상수치는 얼마인가요? 어느 정도 수치가 빈혈에 해당하나요?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칼럼)

 

3. 수치로 본 건강평가

맨 위의 사진으로 보았을 때 모든 수치가 정상범위 안에 들지만, 주의할 수치들을 몇 가지 볼 수 있습니다.

 

1) 작년 대비 2배 증가한 TG, cholesterol + OTPT의 상승 -> 잦은 음주와 야식이 원인일 것 같습니다.

2) 2년 연속 아슬아슬 정상수치 Creatinine -> 원인을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몸의 장기들은 한 번 망가지면 다시 재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검진을 통해 한해를 평가하는 시간을 갖고 좋지 않은 습관으로 인해 높은 수치가 나온 항목이 있다면 그에 따른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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