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새만금 낚시 후기

오늘은 원투, 루어 낚시를 위해 혼자 군산으로 떠났습니다.

워낙 풀치, 붕장어, 도다리, 우럭 등 많은 어종이 잡히는 곳이기에 매우 설레었습니다.

우선 군산에서 가장 유명한 포인트 중에 한 곳인 새만금 포인트로 갔습니다.

1. 새만금 포인트

새만금 포인트

미끼는 메탈지그를 사용했습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낚시가 힘들 정도였고, 밑걸림도 심하여 주변 사람들도 한두 번 던지다가 다른 포인트로 이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바람이 적은 날에는 삼치, 갈치 등 잘 잡히는 곳이라는데, 메탈지그 3개를 바다에 반납한 후 다른 포인트를 향해 이동했습니다.

2. 신시도 항, 신시도 방파제 포인트

신시도 방파제 포인트

신시도 항, 신시도 방파제에는 명성 휴게소가 있고, 화장실, 매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위 지도에 나와있는 4번 포인트에는 이미 수많은 낚시 캠핑러들이 캠핑카와 텐트를 친 상태로 낚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내항이기 때문에, 바람도 적게 불어 편하게 낚시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최적에 포인트라고 생각이 듭니다.

1번은 새만금 같은 포인트였고

3번은 구멍 치기를 하여 손바닥 만한 우럭, 망둥어들을 잡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자리가 없어서 2번 포인트에서 원투 낚시를 했습니다.

4번 포인트

2번 포인트

발판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바람이 불지 않아 좋았습니다.

대부분 찌낚시를 하고 있었고 조과는 그다지 좋지는 못해 보였습니다.

국밥

망둥어

여유롭게 국밥 한 그릇 하고 있으니, 엄청나게 큰 망둥어가... 잡혀있네요.

작은 붕장어를 연상시킬 크기였습니다.

망둥어만 계속 잡혀서 마지막 포인트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3. 선유도 공영주차장 포인트

이곳은 낚시 금지 지역은 아닌 거 같은데, 자제해달라고 쓰여있었습니다.

또한 캠핑하기 딱 좋은 장소여서 그런지 캠핑카 차박 및 취식을 할시에는 벌금 10만 원 부가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선유도 원투 포인트

옆에 조사님은 우럭, 붕장어, 갈치를 신나게 잡으시더라고요.

반면에 저는......

도다리

어제 태어난 도다리 한 마리와 망둥어를 떼로 잡고 서둘러 귀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