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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군산 갈치, 풀치 낚시 포인트 &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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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수요일 전북 군산으로 낚시를 하러 친구들과 떠났습니다.

 

야미도에 민박을 잡고 야간 낚시를 했습니다.

 

1. 야미도 야간 풀치 낚시

오늘 첫 번째 목적지인 민박집입니다.

 

민박 & 횟집 & 낚시가게 & 낚싯배 운영까지 다하시더라고요.~

 

갈치 채비를 몰라서 물어봤더니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직접 채비를 만들어주셨습니다.

 

합사에 야간채비까지 맞추고 보니 10만 원이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그 돈이면 갈치 몇마리는 먹을 텐데"라는 말은 낚시꾼들에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많이 잡으면 100마리 이상, 적게 잡으면 0마리는 잡는다는 갈치 낚시를 위해 근처 갯바위로 향했습니다.

 

야간이라 굉장히 위험했습니다.

 

이렇게 어둡고 미끄러워 땀을 뻘뻘 흘리며 포인트로 이동했지만, 사람이 정말 너무 많아 3명 자리를 잡기는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씩 들어가서 캐스팅을 시도해봤지만, 옆 조사님들이 눈치를 줘서 결국 눈치를 못 이겨 나왔네요......

 

결국 근처 항에 원투낚시를 던져놓고 라면과 맥주를 먹은 뒤 숙소로 도착했습니다.

 

이름만 민박이 아니고 정말 민박집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저희 집보다 잠이 더 잘 왔습니다.

 

꿀잠을 자고 방 정리를 마친 후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떠나기 전 사장님께 어제 일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다음날 사장님 말씀 : "자기 땅도 아니면서 괜히 텃세 부리는거니 눈치 보지말고 해라."

 

휴..... 다음번엔 눈치보지 말고 해야겠습니다.

 

2. 군산 맛집 방문

하루 종일 낚시를 하기 위해 숙소 근처 한식뷔페 맛집을 찾아왔습니다.

 

 

단 돈 6천 원에 이 많은 것을 다 먹을 수 있습니다.

 

맛 또한 끝내줬습니다.

 

30분 만에 3그릇씩 뚝딱했네요.

 

계란 후라이도 가능하고 후식으로는 토스트가 가능합니다.

 

또한 계산대 옆에는 수정과가 있어서 마무리로 딱이더라고요.!! 한식 뷔페 맛집 적극 강추합니다.

 

3. 군산 주간 낚시

 

차로 30분 정도 걸려 너울 쉼터에 방문했습니다.

 

사람은 역시나 많았지만 포인트가 넓어 낚시하기에는 용이했습니다.

 

원투 낚시와 루어 낚시를 병행했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비가 와서 한 마리도 못 잡고 차로 돌아갔습니다.

 

밑져야 본전 현지인에게 바람 많이 불 때 가능한 포인트를 물어봤습니다.

 

장소는 바로 가력도항!

 

포인트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원투 낚싯대 2대를 던져놓고 루어낚시를 30분간 시도한 결과

 

3지 되는 풀치가 나와버리네요.

 

첫 풀치라 너무 기뻤습니다.

 

손 맛은...... 거의 없었습니다.

 

손질을 간단하게 하고 다음 포인트로 넘어갔습니다.

이번 포인트는 무녀도입니다.

 

비 온 뒤라서 날씨가 무척 맑았습니다.

 

원투와 루어낚시를 2시간가량 했습니다.

 

중간중간 고등어, 삼치 뛰는 모습이 보였지만 잡히지는 않네요.

 

 

낚시 접기 전, 친구가 보리멸 한 마리를 잡아서 회를 떠먹었습니다.

 

멋진 경치를 마무리로 군산 여행을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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